국가 민속문화재 제87호로 하회마을 북쪽의 가장 서쪽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는 고택입니다.
이 고택은 작은 크기를 가진 집이면서 안채와 사랑방을 구별하도록
앞쪽에는 담벽을 두었고 이담을 내외담이라고 합니다.
안채 공간과 사랑방을 따로 두던 내외 사상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설비로 큰 규모의 양반집 못지않게 지혜로운 변화를 보이는 예로
좋은 자료가 되고 있는 고택입니다.

사랑방만 손님들의 휴식을 위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안채에는 운영자분이 생활하고 계시면서 찾아와주시는 손님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드리거나 하회마을에 대한 설명까지 해주고 계십니다.
옛 것 그대로를 느끼며 할머니 집을 찾아온듯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