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재는 전통과 현대식 편의의 조화가 훌륭한 고택입니다.
깔끔히 보수된 현대식 화장실이지만 출입구는 이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겸손한 자세로 머리를 숙이고 화장실에 들어가야 합니다.
고택의 기존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며 방문객들이 편안히 묵고 갈 수
있도록 애쓰신 운영자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대청마루 위 이국적인 나무의자는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할 당시
미얀마 대사님께 선물 받은 의자이며, 고택 마당에서는 푸른 잔디 위
꽃과 함께 빵을 위주로 한 서양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랑채 꾸밈 마루에 앉아 바람 소리에 흔들리는 풍경소리와 야생화를 보며
바리스타 심사위원이신 남사장님이 내려주시는 커피와
여사장님이 손수 만드신 다기를 이용해 우려주시는 차 한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