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금계마을은 퇴계학의 학통을 이어온 유서 깊은 '학봉종택'이 있는 마을로
나라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불굴의 의리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독립운동사에도 그대로 드러나 이곳은 17명의 독립유공자가 나온 마을이기도 합니다.

종택의 큰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넓은 정원과
잔디마당은 계정마다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고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조용하고
느긋한 한옥스테이를 선호하는 분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 같은 곳입니다.

학봉종택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점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전통 사과상인데 오신 손님들로 하여금 정성스러운 대접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이토록 고풍스럽고 운치 있는 학봉종택에서 여유롭고 잔잔한 감동을 느끼고
한옥에서 묻어 나오는 정감을 체험해 보는 게 어떠실까요?